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용인시 등 16개 시군 농장주 30명을 대상으로 학교 교과와 연계해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2024년도 농촌교육농장 교사양성과정’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농촌교육농장은 학생들이 단순한 농산물 수확 체험을 넘어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해 ‘주제중심 통합접근’을 통해 이론과 실제를 농장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전문농장이다.
이번 과정은 농촌교육농장 교사로서 교육농장의 기반 이해와 아동 발달·교수학습 능력을 고려한 교육환경 조성,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와 적용 방법 등 농촌체험교육 경영마인드 함양과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이다.
농촌교육농장 교사양성과정을 수료하면 한국농촌교육농장협회에서 인증하는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경기도의 품질인증 농장은 2024년 현재 37개소가 운영 중이다.
교육신청은 기존 체험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농장 대표에 한해서 매년 3월 초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접수를 받는다.
이영수 농촌자원과장은 “농촌교육농장 교사양성과정을 통해 우수한 농촌체험교사를 양성하고 경기도 도시민들이 농업·농촌을 경험할 수 있는 훌륭한 농장이 더욱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헤드라인뉴스(Headline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