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서울식물원, 동자꽃 등 자생식물 6종의 씨앗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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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서울식물원, 동자꽃 등 자생식물 6종의 씨앗 분양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4.04.1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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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꽃. [국립생물자원관 제공]
동자꽃. [국립생물자원관 제공]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서울특별시 소속 서울식물원과 오는 18일 국립생물자원관 내(인천 서구 소재)에서 자생식물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도시 지역 내 다양한 자생식물 수요 증가에 부응하고 연평균 5만여명이 방문하는 서울식물원 씨앗도서관(서울 강서구 소재)을 통해 자생식물 씨앗(종자)을 분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자생식물자원 정보공유에 대한 상호 협력, 자생식물소재 보급에 대한 상호 협력, 전시·교육을 통한 자생식물 인식 제고, 공동 연수회(워크숍) 개최 등을 통한 학문적 교류강화, 생물다양성 보전 관련 시설·장비의 공동활용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평소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동자꽃과 갯패랭이, 울릉도 고유식물인 섬초롱꽃과 섬기린초·꿀풀과 구절초 등 자생식물 6종의 씨앗 15만립을 서울식물원 씨앗도서관을 통해 오는 5월 초부터 분양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처음 접하는 식물을 잘 키울 수 있도록 발아 조건, 재배 방법 등에 대한 정보도 씨앗도서관을 통해 함께 제공한다. 분양 방법은 씨앗도서관을 방문해 간단한 신청 서류를 작성하면 1인당 씨앗 1개(3~10립)을 받을 수 있으며 5월 한 달간은 특별히 1인2종 최대 4개까지 받을 수 있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서울을 대표하는 식물원과 함께 아름다운 우리꽃을 널리 보급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자생식물 보급과 인식 제고를 위해 꾸준히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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