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거래가 수도권 중심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증감률은 다소 둔화되는 추세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4월 전국 주택거래량은 9만300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6% 증가했다. 5년 평균대비로는 2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거래량이 29.2% 증가해 지방(7.5%)에 비해 증가폭이 컸다.
서울은 31.1% 증가했지만 강남3구는 3.8% 증가하는데 그쳐 상대적으로 증가폭이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일 기준으로는 4월에 신고한 9만2691건 중 2월에 계약한 건은 1만7493건(18.9%), 3월 4만7339건(51.1%), 4월 2만7236(29.4%)건으로 집계됐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 거래량은 전년 동월에 비해 16.4% 증가했고 단독․다가구 13.5%, 연립․다세대 19.7% 각각 증가했다.
수도권에서는 비아파트 주택의 거래 증가폭(단독․다가구 40.5%, 연립․다세대 31.8%)이 아파트(27.3%)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 금액별로는 수도권은 3~4억(41.5%), 4~6억(45.1%)대 주택에서, 지방도 3~4억(43.1%), 4~6억(58.6%)대 주택 등의 증가폭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전국의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계약일자 기준)은 강남권 재건축 단지 및 수도권 일반단지, 지방 주요단지 등 모두 약보합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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