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AT, 싱가포르서 5G·블록체인 기반 위성서비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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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SAT, 싱가포르서 5G·블록체인 기반 위성서비스 공개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9.06.1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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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SAT 직원이 커뮤닉아시아에 참가한 위성사업자들에게 위성 5G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KT SAT 제공>

KT SAT이 위성 중계기 서비스 사업자를 넘어 위성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한다.

KT SAT은 오는 20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진행되는 ‘커뮤닉 아시아 2019’에 참가해 위성 5G, 블록체인 기반의 위성 서비스, 위성 구간 양자 암호 통신 등을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위성 5G’는 광케이블 대신 위성 통신을 이용해 5G 기지국과 코어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융합 통신 기술이다. KT SAT은 위성 5G를 이용해 위성과 KT의 5G 네트워크를 연동하고 도서와 해상 지역에도 끊김 없는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술과 글로벌 표준 현황을 전시한다.

블록체인 기반의 위성 서비스는 ‘해상 위성 통신 서비스(MVSAT)’가 제공되는 선박의 CCTV에 KT 블록체인 기술 ‘기가 스텔스’를 도입한 솔루션이다. 기가 스텔스는 블록체인 기술로 신원이 검증된 송신자에게만 사물인터넷 단말의 IP 주소를 공개하는 기술이다.

블록체인 기반의 위성 서비스를 이용하면 ‘블록체인 개인 키’를 보유하고 있는 사용자(육상·선주 등)만 외부에서 선박에 설치된 CCTV 원격모니터링이 가능하고 비허가자는 CCTV 원격접속 자체 불가해진다. 이 서비스는 하반기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위성 구간 양자 암호 통신은 현재 위성 데이터 통신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하고 있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이 상용화되면 신뢰도 높은 네트워크 구축이 필수인 군이나 정부에서도 위성 기반의 데이터 통신 서비스 활용이 가능하다.

KT SAT은 KT스카이라이프와 협업해 위성 방송과 LTE를 결합한 차량용 미디어 서비스 ‘SLT(Skylife LTE TV) 서비스를 시연하고 안드로이드 기반 UHD 위성방송의 음성 인공지능(AI) 서비스와 OTT 플랫폼 등을 글로벌 무대에 선보인다.

이외에도 KT스카이라이프와 공동 개발한 ‘KT 위성·미디어 사업 패키지 서비스’를 통해 위성방송과 콘텐츠 분야의 신규 사업자들에게 KT그룹 위성방송 운용 노하우와 인프라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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