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얼라이언스, 휠체어 사용 아동 신체활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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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얼라이언스, 휠체어 사용 아동 신체활동 지원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9.06.1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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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휠체어 사용 아동이 농구를 즐기고 있다. <행복얼라이언스 제공>

행복얼라이언스는 지난 16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휠체어 사용 아동을 위한 ‘세잎클로버플러스 페스티벌’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행복얼라이언스는 정보통신·금융 전문 기업 상상인그룹과 함께 최대 3년간 휠체어 사용 아동 2000명에게 수동휠체어와 전동키트를 제공해 이동권을 증진하고 사회성 향상을 위한 신체활동을 페스티벌 개념으로 개최한다.

지원 효과성 검증과 정책 수립 활성화를 위해 고려대학교 의료원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비장애인 대상으로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정기 자원봉사를 진행하는 등 휠체어 사용 아동 삶의 질 향상에 다각도로 힘쓰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세잎클로버플러스 프로젝트를 통해 휠체어를 지원받은 아동이 다양한 신체활동을 펼치며 독립심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아이들은 비장애인과 동등한 조건에서 스포츠를 즐기며 자존감을 키우고 사회성을 기를 수 있다.

전국 휠체어 사용 아동 150여명과 가족 350여명,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아동 관심사와 특기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20여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양궁·볼링 등 자립심을 길러주는 1인 활동과 야구·농구·컬링 등 협동심을 키우는 단체 활동, 파라슈트·댄스스포츠 등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이색 활동까지 다채롭게 구성했다. 특히 휠체어 안전을 점검하는 정비 부스와 척추측만증 예방 연구 부스, 정신건강 전문 강연 등 휠체어 사용 아동 부모를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호응을 얻었다.

송제훈 행복나눔재단 SE사업그룹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휠체어 사용 아동에게 다양한 신체활동 기회를 제공해 자존감과 독립심을 키워 긍정적 삶의 태도를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공유와 협력을 기반으로 휠체어 사용 아동을 둘러싼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체계적 사회변화 모델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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