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에 달러화 매입 늘어”…1월 외화예금 6만 달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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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하락에 달러화 매입 늘어”…1월 외화예금 6만 달러 증가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9.02.15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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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달러화 매입이 늘어나면서 거주자 외화예금이 소폭 증가했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745억2000만 달러로 전달보다 6000만 달러가 늘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및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이다.

▲ <자료=한국은행>

지난 7월 이후 석 달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지만 원·달러 환율이 증가하면서 10월 감소 전환한 거주자 외화예금은 한 달 만인 12월에 이어 두 달째 증가했다.

지난달 말 원·달러 환율은 1112.7원으로 전달 말 1115.7원보다 3원 하락했다.

미국 달러화 예금은 현물환 매도 축소 등으로 전달보다 3억7000만 달러 증가한 636억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원·엔 환율 상승에 따른 현물환 매도 등으로 엔화예금은 2억1000만 달러가 줄어든 41억4000만 달러였으며 위안화예금은 14억8000만 달러로 7000만 달러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638억2000만 달러로 10억2000만 달러 증가했고 외은지점은 170억 달러로 9억6000만 달러 줄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597억2000만 달러로 1억2000만 달러 증가한 반면 개인예금은 148억 달러로 6000만 달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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