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SH공사, 공공원룸주택 400호 매입신청서 접수…저소득층 주거난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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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SH공사, 공공원룸주택 400호 매입신청서 접수…저소득층 주거난 해소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9.02.1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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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올해 1~2인 가구의 주거난 해소를 위해 맞춤형 공공주택 공급의 일환으로 민간에서 건설하는 공공원룸주택을 매입해 공급한다.

공공원룸주택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족,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50%이하인 자 등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공적임대주택 5개년 공급계획에 따라 올해 공공원룸주택 총 800호를 공급하기로 한 가운데 이중 절반인 400호를 상반기에 매입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일부 세대는 자치구와 협력을 통해 지역 특성과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주택은 우선 매입해 공급할 계획이다.

1차분 400호는 서울 소재 주택으로 세대별 주거전용면적이 50m² 이하의 도시형생활주택이 대상이며 수요 선호도가 높은 주거전용면적 26m²이상~40㎡미만 규모의 원룸을 우선 매입한다.

다만 관련법에 의거 개발이 예정돼 있는 지역의 주택이나 지하(반지하 포함)세대, 주변에 집단화된 위락시설이나 기피시설이 있는 지역, 저지대나 상습침수지역의 주택 또는 건축물 현황도와 일치하지 않는 주택 등은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매입신청은 15일 오후 3시부터 3월4일까지 서울주택도시공사에 매입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다만 건축 설계(안)에 대한 전문적인 확인 등이 필요해 직접 방문접수만 가능하며 우편이나 인터넷 접수는 받지 않는다.

매입여부 결정은 매입심의위원회에서 매입기준, 기반시설, 교통·생활편의성 등 입지여건, 주택품질, 임대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입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매입이 결정된 주택은 건축진행 상황에 따라 서울주택도시공사와 매매이행 약정(이행협약) 또는 매매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서울시는 2012년 공공원룸주택 매입을 추진한 이후부터 현재까지 280동 총 3944호의 공공원룸을 매입했으며 올해 공급목표 800호중 나머지 잔여분 약 400호는 올해 7월 2차 매입공고를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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