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CJ헬로 지분 ‘50%+1주’ 8000억원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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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CJ헬로 지분 ‘50%+1주’ 8000억원에 인수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9.02.1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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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CJ ENM이 보유한 케이블TV업체 CJ헬로 지분을 인수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CJ ENM이 보유하고 있는 CJ헬로 지분 53.92% 중 ‘50%+1주’를 8000억원에 인수하는 조건이다.

이사회 의결 후 전기통신사업법, 방송법, 공정거래법 등 관련법에 따라 30일 이내에 정부에 인허가 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다.

케이블TV 업계 1위 CJ헬로는 420만여명의 케이블TV 가입자, 78만여명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79만여명의 알뜰폰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유료방송업계 4위인 LG유플러스(가입자 376만명)는 CJ헬로와 가입자를 합하면 796만여명에 달해 986만명의 KT그룹에 이어 2위에 등극하게 된다.

LG유플러스는 기존 방송서비스와 5G를 기반으로 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서비스에 IoT 등의 서비스를 접목한 다양한 융합서비스를 제공해 국민 삶의 질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CFO 부사장은 “이번 지분인수는 국내 유료방송시장의 질적 성장을 위한 첫 단추가 될 것”이라며 ”방송통신 융합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성장의 모멘텀을 유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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