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1년 노량진역 인근 ‘역세권 청년주택’ 299세대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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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1년 노량진역 인근 ‘역세권 청년주택’ 299세대 입주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9.02.1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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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량진역 인근 ‘역세권 청년주택’ 투시도. <서울시 제공>

오는 2021년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 인근에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이번 역세권 청년주택은 청년층이 밀집돼 청년주택 공급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지역에 속해 서울시장이 사업 대상지를 지정한 첫 사례다.

서울시는 동작구 노량진동 128-2번지 ‘노량진역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및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을 고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울시가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절차 간소화, 건설자금 지원 등을 제공하면 민간사업자가 대중교통중심 역세권에 주거면적 100%를 임대주택(공공민간)으로 지어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하는 정책이다.

▲ 노량진역 인근 ‘역세권 청년주택’ 위치도. <서울시 제공>

노량진 역세권 청년주택은 지하 3층~지상 18층(연면적 2만1196.02㎡)에 단독형 155세대, 쉐어형 80세대, 신혼부부형 64세대 등 총 299세대(공공임대 39·민간임대 260) 규모로 건립된다.

지상 1층엔 입주민은 물론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광장이 조성되고 지상 1~2층엔 주민공동시설(근린 생활시설)도 들어선다. 주차장은 자주식 주차장 116대, 기계식 주차장 32대로 총 148대의 주차면수로 구성됐다. 이중 10%인 15대의 주차면수엔 나눔카를 시행할 예정이다. 건물 전면도로와 이면도로를 연결하는 폭 3m의 보행통로를 조성하고 24시간 개방해 가로활성화도 유도한다.

서울시는 올해 6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1년 1월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실시하고 2021년 7월 준공해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2월 발표한 ‘공적임대주택 5개년 공급계획’을 통해 5년(2018~2022년) 간 역세권 청년주택 8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올해 첫 번째로 사업계획이 결정된 태릉입구역 역세권 청년주택을 시작으로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세대를 위한 역세권 청년주택을 지속 발굴·공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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