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드는 나만의 맥주”…LG전자, 캡슐맥주제조기 ‘홈브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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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만드는 나만의 맥주”…LG전자, 캡슐맥주제조기 ‘홈브루’ 공개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8.12.1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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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다음달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9’에서 누구나 손쉽게 수제맥주를 만들 수 있는 캡슐맥주제조기 ‘LG 홈브루’를 공개한다.

맥주 제조의 모든 과정을 자동화한 ‘LG 홈브루’는 캡슐과 물을 넣고 작동 버튼을 누르면 발효와 숙성과정을 포함해 2~3주 만에 5리터의 고급 맥주를 완성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영국식 에일 맥주인 페일 에일, 인도식 페일 에일, 흑맥주, 밀맥주, 친숙한 라거 맥주인 필스너 등 인기 맥주 5종을 취향에 따라 직접 제조할 수 있다.

제품 전면의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을 통해 맥주가 제조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전용 앱으로 간편하게 캡슐을 주문할 수 있다. 자동온수살균세척시스템과 방문케어서비스로 깨끗하게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LG전자는 97년 전통의 세계적인 몰트(싹이 튼 보리나 밀로 만든 맥아즙) 제조사인 영국 ‘문톤스’와 손잡고 수제맥주 제조에 필요한 캡슐 세트를 공동으로 개발했다.

문톤스의 프리미엄 몰트와 발효를 돕는 이스트(효모), 맥주에 풍미를 더하는 홉, 플레이버(향료)로 구성된 4개의 캡슐이 하나의 세트를 구성한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원료를 상온에서 발효시킨 후 별도 용기에 옮겨 담아 탄산화와 저온 숙성을 거치는 발효과정은 매우 어려운데 이 과정에 사용하는 핵심기술을 자체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며 “LG 홈브루가 나만의 맥주를 편리하게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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