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수원 간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2021년말 착공
상태바
양주~수원 간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2021년말 착공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8.12.11 0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고속도 180km/h의 고속 도심철도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 3개 노선 중 착공을 준비 중인 A노선(운정~동탄)에 이어 C노선(양주~수원)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사업추진 방식 결정을 위한 민자적격성검토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즉시 신청하고 내년 초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사업추진 방식이 결정되고 설계 등 후속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되는 경우 이르면 2021년말 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C노선은 양주(덕정)~청량리~삼성~수원 간 74.2km(정거장 10개소)를 일반 지하철보다 3~4배 빠른 속도(표정속도 약 100km/h)로 주파하며 수도권 동북부 및 남부지역 광역교통 여건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때 수원~삼성은 현재 78분에스 22분으로, 의정부~삼성은 74분에서 16분으로, 덕정~청량리는 50분에서 25분으로 단축된다.

예비타당성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6년 기준 하루 평균 3만5000명(2026년 기준)이 이용하고, 이에 따라 승용차 통행량은 하루 7만2000대 가량 감소되는 등 사업의 경제적 효과가 5조7000억원 수준으로 분석됐다.

국토부 황성규 철도국장은 “이번 사업은 양주·의정부 등 교통여건이 열악했던 수도권 동북부 지역 신도시들과 수원·군포 등 수도권 남부지역의 도심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양주~수원 간 수도권광역급행철도 노선도. <자료=국토교통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