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 정보 없는’ 전동킥보드 사고 매년 증가 추세…KC마크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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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정보 없는’ 전동킥보드 사고 매년 증가 추세…KC마크 확인해야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8.12.1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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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인증 정보가 없거나 과속 우려가 있는 제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어 구입 시 주의가 요구된다.

1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10개월간(2015년 1월~2018년 10월) 전동킥보드 관련 위해사례는 총 384건이었다.

연도별로는 2015년 5건, 2016년 51건, 2017년 125건, 2018년에는 10월 기준 203건이 접수돼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2017년에는 전년 대비 145% 증가했고, 올해는 10월 기준 약 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해원인별로는 기능 고장, 부품 탈락, 파손 등 제품의 품질·구조로 인한 경우가 251건(65.4%)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미끄러짐, 넘어짐, 부딪힘 등 주행 중 충’으로 인해 발생한 경우가 113건(29.4%), 배터리나 충전기의 화재·과열·폭발로 인한 경우는 17건(4.4%) 등이었다.

전동킥보드 온라인 판매게시물의 표시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인증 정보가 없거나 최고속도가 안전기준(25km/h 이하)을 초과하는 것으로 표시된 온라인 판매게시물이 총 2155건 확인돼 1674건을 삭제하고 481건에 대해서는 표시개선 조치를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전동킥보드 구입 시 KC마크와 인증번호, 최고속도 안전기준(25km/h 이하) 적합 여부, A/S 정책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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