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7~31일 강남·종로 등 시내버스 88개 노선 막차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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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7~31일 강남·종로 등 시내버스 88개 노선 막차 연장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8.12.1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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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연말 늦은 귀가가 잦아지는 시민들을 위해 오는 17~31일 서울시 주요 지점을 경유하는 88개 버스노선의 막차시간을 연장한다.

서울역, 종로2가, 명동, 구로, 영등포, 여의도, 신촌, 홍대입구역, 강남역, 역삼, 건대입구 등 시민들이 심야시간대까지 활발하게 이동하는 11개 지점에서 일요일 밤(23일·30일)을 제외하고 새벽 1시까지 탑승할 수 있도록 운행할 예정이다.

차고지부터 주요 지점까지 운행 시간을 고려해 401번은 서울역 기준 오전 1시45분, 707번은 신촌역 기준 오전 2시까지 운행된다..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열리는 31일에는 종로 일대를 경유하는 101·501번 등 40개 노선의 막차 시간이 새벽 2시까지 연장된다. 막차연장 대상 노선에는 차량 내부(전면 유리창)에 안내문을 부착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심야시간대 시민들의 이동수요가 많은 시기로 자정이후 버스 승·하차 인원이 다른 시기보다 약 26.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1일 자정 이후 버스 승·하차 인원은 평균 총 11만8980명(승차 5만3044명·하차 6만5936명)이었지만 12월 자정 이후 승·하차 인원은 총 15만110명(승차 6만7783명·하차 8만2327명)이었다.

총 이용객 증가율은 26.1%이며 승차 승객 수 1만4739명(증가율 27.7%), 하차 승객 수 1만6391명(증가율 24.8%)이 증가했다.

서울시는 시내버스 막차 연장으로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연말 심야 이용수요 충족은 물론 기존 올빼미버스(9개 노선), 지난 1일부터 운행 중인 연말 맞춤형 올빼미버스(4개 노선)와의 연계성을 높여 늦은 시각 서울 시내 구석구석까지 귀가하는데 어려움이 없게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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