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 가격 두 달 연속 상승…고추장은 8월부터 지속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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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 가격 두 달 연속 상승…고추장은 8월부터 지속 하락세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8.12.1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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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오렌지주스·국수·카레 등의 가격은 상승한 반면 콜라·고추장·스프 가격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11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달보다 오렌지주스(6.8%)·국수(4.2%)·카레(2.8%) 등 16개 품목의 가격은 올랐다.

특히 국수는 전달에 이어 연속 상승했으며 하락세를 보이던 된장은 11월 들어 다시 상승했다.

▲ <자료=한국소비자원>

반면 콜라(-1.3%)·고추장(-1.3%)·스프(-1.2%) 등 9개 품목은 하락했다. 고추장은 8월부터 지속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1월과 비교하면 오렌지주스·즉석밥·어묵·설탕·시리얼 등 21개 품목이 상승했다. 곡물가공품, 수산가공품, 음료류 등이 상승했으며 곡물가공품은 즉석밥(10.6%)·시리얼(6.8%), 수산가공품은 어묵(10.4%)·참치캔(3.2%), 음료류는 오렌지주스(12.4%)·콜라(5.6%) 등이 올랐다.

하락한 품목은 4개였으며 냉동만두(-12.6%)·식용유(-4.4%)·고추장(-2.8%) 등이었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의 총 구입비용은 대형마트가평균 11만6191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전통시장(11만8820원), SSM(12만4189원), 백화점(13만3451원) 순이었다.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12.9%, SSM보다 6.4%, 전통시장보다 2.2% 저렴했다.

SSM(0.5%)·대형마트(0.3%)·백화점(0.3%)·전통시장(0.2%) 모두 전월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참가격(www.price.go.kr)’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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