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계열사, 플라스틱·일회용품 사용량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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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계열사, 플라스틱·일회용품 사용량 감축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8.10.2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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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 사내 식당에서 임직원들이 테이크아웃 음식이 담긴 재생종이 봉투를 들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들이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사용량 줄이기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SDS, 삼성전기 등 일부 계열사들은 테이크아웃 메뉴를 제공하는 사내식당에서 플라스틱을 감축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를 삼성디스플레이, SDI, 물산, 호텔 등 모든 계열사로 확대한다.

우선 사내식당 테이크아웃 메뉴에서 플라스틱과 비닐 재질을 재생종이 재질로 변경하고 1회용 숟가락과 포크의 비닐포장을 제거했다. 플라스틱 소재의 포장음료도 줄이고 에코백 사용을 독려했다.

이러한 활동으로 사내식당에서 플라스틱과 비닐 사용량을 월 36톤, 연간 432톤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삼성전자는 기대했다.

사내식당 이외에도 사무실, 커피숍, 화장실 등 사업장의 다양한 장소에서 플라스틱과 일회용품을 줄일 방침이다.

사무실과 회의실에서 개인 머그컵이나 텀블러 사용을 권장하고 리필용 문구사용을 확대한다. 사내에 입점한 커피숍에서 플라스틱 컵과 빨대를 종이재질로 변경하고 개인컵을 사용하면 가격을 할인해준다.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화장실에 핸드드라이어 설치, 건물 로비 우산빗물제거기 설치 등이 추진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계열사들은 각 회사 사원협의회와 함께 환경보호를 위해 플라스틱과 일회용품을 절감하는데 임직원들이 동참하도록 캠페인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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