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콜라·시리얼 가격 상승…햄·두부는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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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콜라·시리얼 가격 상승…햄·두부는 하락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8.10.1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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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비자가 많이 찾는 가공식품 30개 가운데 콜라·시리얼 등 12개 품목의 가격이 상승하고 햄·두부 등 16개 가격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9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달보다 콜라 6.2%, 시리얼 4.4%, 오렌지주스 3.9%가 올랐다.

특히 전달 하락했던 콜라는 9월 들어 다시 상승했으며 시리얼은 8월부터 계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 <자료=한국소비자원>

전달보다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햄(-4.5%)·두부(-4.4%)·밀가루(-4.1%) 등 16개로 상승한 품목 수보다 많았다. 특히 전달 상승했던 햄은 9월 들어 다시 하락했다.

조사대상 30개 품목의 가격을 작년 9월과 비교하면 즉석밥·어묵·설탕·시리얼 등 18개 품목이 상승했다.

주로 곡물가공품, 조미료·장류, 음료류 등이 상승했으며 곡물가공품은 즉석밥(10.4%)·시리얼(7.0%)·국수(2.2%) 등이, 조미료·장류는 설탕(7.1%)·참기름(5.2%)·간장(4.2%) 등이, 음료류는 콜라(6.2%)·생수(5.0%)·오렌지주스(4.3%) 등이 상승했다.

작년 9월보다 하락한 품목은 7개였으며 냉동만두(-10.2%)·커피믹스(-4.1%)·햄(-4.1%) 등이었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의 총 구입비용은 대형마트가 평균 11만6215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전통시장(11만8821원), SSM(12만2239원), 백화점(13만3715원) 순이었다.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13.1%, SSM보다 4.9%, 전통시장보다 2.2% 저렴했다.

SSM(0.8%)·백화점(0.3%)·전통시장(0.1%)의 경우 전달보다 소폭 상승한 반면 대형마트(-0.5%)는 소폭 하락했다.

한국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참가격(www.price.go.kr)’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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