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새내기 운전자 대상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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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새내기 운전자 대상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8.08.1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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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은 16일 서울 강남운전면허시험장에서 오비맥주와 운전면허 신규 취득자를 대상으로 음주운전 근절·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운전면허를 처음 취득한 초보 운전자들과 여름방학을 맞아 운전면허를 따러 온 대학생 등 젊은 층을 겨냥해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 안전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한편 책임 있고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음주운전 근절서약서 작성, 기념사진 촬영, 석고방향제·차량용 송풍구 구치대 등 기념품 증정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남운전면허시험장을 찾은 이용자들은 ‘음주운전 안 하기’ 서약 스티커에 직접 서명하고 캠페인 슬로건인 ‘건전음주 문화 정착’을 크게 낭독하며 책임 있는 음주에 대한 실천의지를 다졌다.

도로교통공단은 음주운전 관련사고 발생현황과 음주운전 예방법 등에 대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인포그래픽 포스터를 전시해 음주운전 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알렸다.

한편 음주운전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최근 10년간(2008~2017년) 연평균 3.5%씩 감소 추세에 있기는 하지만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의 비율이 매년 10%가 넘는 등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다.

도로교통공단이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을 통해 분석한 음주운전사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동안 1만9517건의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해 439명이 숨지고 3만3364명이 부상했다.

특히 연령대별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망자 발생현황을 보면 2016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20대(124명·28.2%)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윤종기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음주운전 근절과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감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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