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째 상승폭 확대”…서울 아파트값 0.12%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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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째 상승폭 확대”…서울 아파트값 0.12% 상승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8.08.1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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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6주째 확대됐다. 최근 오름세를 주도했던 여의도·용산·강남권에 이어 비투기지역인 은평·관악·중구·금천·성북·동작 등 서울 전 지역에서 고르게 올라 상승폭을 키웠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12% 올라 지난주 0.11%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 재건축시장은 거래가 뜸한 가운데 호가가 오르면서 4주 연속 오름세가 이어졌다.

이밖에 신도시는 일산과 동탄에서 저가 매물 중심의 거래로 0.02% 올랐고 경기·인천도 일부 실수요가 거래에 나서면서 0.04% 올랐다.

▲ <자료=부동산114>

서울은 은평이 GTX(수도권 관역급행철도) 착공과 신분당선 연장 기대감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며 0.28% 올랐다.

양천구는 거래가 뜸한 가운데 호가가 오르면서 목동 목동신시가지5단지와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2단지(저층), 목동신시가지9단지 등이 250만~2000만원 오르르 등 0.25% 상승했다.

강동(0.22%) 등 강남권 주요 재건축 역시 거래로 이어지지는 않는 가운데 집주인들이 호가를 올리면서 상승세가 나타났다.

그 외 관악(0.19%), 중구(0.19%), 금천(0.17%), 마포(0.16%), 강서(0.15%), 성북(0.15%), 용산(0.15%), 동작(0.13%) 등이 올랐다.

신도시는 일산과 동탄, 분당 등에서 일부 저가 매물이 거래되며 올랐다.

일산(0.05%), 동탄(.04%), 위례(0.03%), 분당(0.02%), 광교(0.02%) 등이 올랐고 파주운정(-0.06%), 판교(-0.02%)는 내렸다.

경기·인천은 저가 급매물에 실수요가 간간이 이어지면서 소하동 광명역세권휴먼시아5단지, 광명동 광명해모로이연, 철산동 롯데낙천대 등이 오르면서 광명이 0.2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구리 역시 일부 거자 매물이 소화되면서 0.14% 올랐다.

그 외 과천(0.12%), 안양(0.11%), 군포(0.08%)이 오른 반면 안산(-0.05%)과 시흥(-0.02%) 등 입주물량이 몰린 곳은 하락했다.

▲ <자료=부동산114>

전세시장은 서울이 0.02% 올라 지난주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미리 전셋집을 구하려는 수요가 일부 유입되기도 했다.

반면 아직까지 전세수요가 뜸한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2%, 0.01%씩 떨어졌다.

서울은 전세수요가 뜸한 가운데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 물건을 선점하려는 수요가 유입됐다.

마포가 신수동 대원칸타빌, 현석동 밤섬현대힐스테이트, 공덕동 한화꿈에그린 등이 오르면서 0.07% 상승했고 동작은 대방동 코오롱하늘채, 사당동 사당자이를 중심으로 0.06% 올랐다.

그 외 동대문(0.05%), 양천(0.05%), 종로(0.05%) 등이 올랐다.

신도시는 전세수요가 뜸해 파주운정이 야당동 한빛마을2단지휴먼빌레이크팰리스와 한빛마을1단지한라비발디센트럴파크 등을 중심으로 0.10% 내렸고 일산도 주엽도 강선14단지두산, 문촌16단지뉴삼익, 강선14단지두산 등을 중심으로 0.07% 하락했다.

그 외 판교(-0.06%)가 하락했으며 광교(0.05%), 위례(0.03%), 산본(0.02%) 등은 소폭 올랐다.

경기·인천은 경기 외곽지역이나 아파트 공급이 많은 지역이 주로 떨어졌다.

파주(-0.14%), 안산(-0.11%), 군포(-0.08%), 시흥(-0.06%), 오산(-0.05%), 용인(-0.04%) 등이 하락했고 광명(0.07%), 부천(0.06%) 등은 상승했다.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임병철 수석연구원은 “당분간 실수요 중심의 거래가 다소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거래량이 크게 회복되지 않는다면 확실한 추세 전환을 예단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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