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자율주행 버스, 영동대로서 교통 신호 정보 실시간 수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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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자율주행 버스, 영동대로서 교통 신호 정보 실시간 수신 성공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8.06.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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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자율주행 버스 운전자가 영동대로를 주행하는 도중 양손이 자유로운 상황에서 운행을 지켜보고 있다. <KT 제공>

KT는 17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서 진행된 국토교통부 주최 ‘자율주행차 국민체감 행사’에 통신사 중 유일하게 참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진행된 국토교통기술대전과 연계된 행사로 국민에게 자율주행 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해당 기술에 대한 인식과 도입 필요성을 제고해 2020년 성공적인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이끌기 위해 개최됐다.

총 7대의 자율주행차가 참여했으며 KT는 차체 길이 12m, 차량 폭 2.5m의 45인승 자율주행 버스를 지원했다.

자율주행운행 허가를 받은 최초의 대형버스로 라이다(Lidar)와 같은 기본적인 차량용 센서를 비롯해 GPS 위치 정보를 보정하는 정밀측위 기술과 차량 통신 기술인 V2X가 도입됐다.

KT는 자율주행차 국민체감 행사에서 협력 자율주행을 선보였다. 협력 자율주행은 차량이 신호, 주변 차량의 위치 등 외부 교통 정보를 V2X로 수신해 차량 스스로가 위험요소를 인지하는 핵심 자율주행 기술이다.

KT 자율주행 버스는 국토부 관계자와 자율주행차 국민체감 행사 참여를 신청한 75명을 순차적으로 태우고 영동대로 1.5km 구간을 주행하는 과정에서 협력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해 끼어드는 방해 차량과 사전에 설치된 장애물을 피하고 각종 교통 신호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신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버스 탑승객에게 100여개 채널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멀티채널 스트리밍 서비스, 증강현실(AR) 게임과 같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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