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소형차 클리오가 국내 소형차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소형차 ‘클리오’가 5월 한 달간 756대를 판매하며 올해 국내 소형차 부문에서 월별 최고 판매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지난달 출시한 클리오가 출시 이후 월말까지 약 열흘에 불과한 고객출고일 만에 소형차 부분 월간 판매기록을 갈아치웠다”며 “정부지원 공모지원과 같은 판매 특수성이 있는 전기차를 제외하면 출시 첫 달 소형차 판매 1위에 등극했다”고 말했다.

지난 1~5월 월별 소형차 판매량 기록을 살펴보면 5월에 한국지엠의 볼트EV가 1014대, 3월에 현대차의 액센트가 574대를 판매한 바 있다.

클리오는 전 세계에서 약 140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로 감각적인 디자인과 최상의 주행성능을 위한 넓고 낮은 차체, 고속 주행 시의 안정성과 연비 향상을 위한 액티브 그릴 셔터 등 공기역학적인 요소들을 적용했다.

5세대 1.5 dCi 엔진과 독일 게트락 6단 DCT의 조합을 통해 복합연비 17.7km/l를 구현했다.

300L에 달하는 트렁크 공간은 2열을 모두 접었을 때 최대 1146L까지 확장되며 차량 판매와 모든 정비 서비스를 르노삼성차의 전국 230여개 판매 전시장과 470여개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받을 수 있다.

심양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