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고성능 스마트 전기차 ‘니로 EV’ 공개…1회 충전 380km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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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고성능 스마트 전기차 ‘니로 EV’ 공개…1회 충전 380km 주행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06.0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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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능 스마트 전기차 ‘니로 EV’. <사진=심양우 기자>

기아차가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 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니로 EV의 내·외장 디자인과 각종 첨단사양들을 공개하고 미래형 SUV인 SP 콘셉트카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니로 EV는 출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모델”이라며 “1회 충전으로 380km 이상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우수한 성능은 물론 넉넉한 실내 공간과 첨단사양을 갖췄다”고 말했다.

이어 “강건한 스타일을 자랑하는 첨단 이미지의 미래형 SUV인 SP 콘셉트카를 국내 최초로 소개한다”며 “트렌드를 선도하는 스타일리쉬한 젊은 고객층을 겨냥해 경쟁차와 차별화된 콘셉트로 내년 하반기 국내 시장에 양산형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니로 EV는 지난해 2만4000여대가 판매되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 하이브리드카에 등극한 니로의 전기차 모델이다.

외관은 정해진 모양을 반복 배치해 만드는 기하학적 파라매트릭 패턴을 적용한 바디색상 일체형 라디에이터 그릴, 미래지향적 이미지의 인테이크 그릴, 화살촉 모양의 주간전조등(DRL), 변경된 차량 측면 하단부 사이드실 디자인 등을 신규 적용해 최첨단 전기차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내장 디자인의 경우 동급 최대 수준의 넉넉한 공간에 모던&하이테크의 감성을 더해 소형 SUV급에서 찾아보기 힘든 실용성과 세련미를 갖췄다.

콘솔부 레이아웃을 차별화해 심플하면서도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부여하고 스마트폰 무선충전과 같은 IT 기기 사용편의성, 수납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기아차 최초로 다이얼타입 변속 노브(SBW)를 채택해 사용성과 조작성을 향상시켰으며 콘솔과 SBW에 6가지 색상의 무드조명을 적용해 감각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모던하고 간결한 디자인의 EV 특화 콘텐츠 전용 7인치 클러스터를 통해 운전자가 주행·에너지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도어트림 가니쉬, 에어밴트, 각종 스티치에 블랙 하이그로시 블루패턴 조합의 니로 EV 전용 신규 색상팩을 적용해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완성했다.

전장 4375mm, 전폭 1805mm, 전고 1570mm, 축거 2700mm로 기존보다 커진 차체 크기를 기반으로 동급 최대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니로 EV에는 최상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첨단 공법과 다양한 주행안전 기술들도 적용됐다.

핫 스탬핑 공법 적용, 차체 골격 연결구조 강화를 통한 고강성 바디, 고전압 배터리 보호 골격 구조, 측면 충돌 시 차체 변형 방지 연결구조 등을 통해 니로 EV는 최고 수준의 기본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전방 충돌 경고(FC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이탈 경고(LDW), 차로 유지 보조(LF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등을 포함하는 첨단 주행안전 기술인 드라이브 와이즈가 적용됐다.

운전석 무릎에어백을 포함한 7에어백 시스템,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TPMS) 등의 안전사양도 탑재돼 주행 안전성과 사고 예방성이 향상됐다.

또 회생 제동 단계를 설정할 수 있는 패들 쉬프트, 고성능 에어컨 필터를 통해 공기 청정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클러스터 이오나이저 등 최첨단 편의사양도 적용됐다.

1회 충전에 380km 이상 주행 가능한 64kWh 배터리, 1회 충전에 240km 이상 주행 가능한 39.2kWh 배터리 등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 미래형 SUV SP 콘셉트카. <사진=심양우 기자>

기아차는 미래 SUV 스타일이 구현된 글로벌 소형 SUV 콘셉트카 ‘SP’와 ‘스팅어 GT 와이드 바디(Wide Body) 튜닝카’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SP 콘셉트카는 넓고 안정감 있는 차체에 기반한 강인하고 개성 넘치는 디자인, 롱 후드 스타일의 스포티한 라인 등이 인상적인 차별화된 콘셉트 SUV다.

전면부는 호랑이코 그릴 디자인으로 강인한 인상을 부여했으며 와이드한 프론트 그릴에 상하로 분리된 형태의 헤드램프를 연결해 슬림한 이미지와 기능성을 동시에 구현했다.

그릴 안쪽까지 이어지는 포지셔닝 램프를 적용해 개성 있는 이미지를 연출했으며 고급스럽고 은은한 광택의 새틴 크롬 그릴 표면에 섬세한 음각 패턴 디테일을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

측면부는 보닛부터 트렁크까지 이어지는 다이내믹한 라인이 스포티한 느낌을 주며 심플하면서도 풍부한 볼륨의 바디와 날카로운 캐릭터 라인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벨트라인을 따라 흐르는 고급스러운 크롬 몰딩과 독특한 D필러를 바탕으로 SP만의 측면 윈도우 형상을 연출했으며 20인치 투톤 알로이휠을 적용해 당당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후면부는 중앙을 가로지르는 새틴 크롬 가니쉬, 이와 연결된 리어 콤비램프가 조화를 이뤄 고급스러우면서도 모던한 이미지를 나타냈으며 볼륨감 있고 와이드한 펜더 디자인으로 안정감을 살렸다.

실내 디자인은 대화면 와이드 LCD 모니터를 적용해 고급감과 첨단 IT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투명소재 패턴 조명, 입체 패턴 스피커 적용 등을 통해 아날로그 감성과의 조화로움을 추구했다.

▲ 스팅어 GT 와이드 바디 튜닝카. <시잔=심양우 기자>

스팅어 GT 와이드 바디는 지난해 세마국제모터쇼에 출품됐던 튜닝카로 1970년대 레이싱 GT에서 영감을 얻어 와이드 펜더를 품은 타이어, 날렵한 측면부를 구현했다.

외관 디자인은 펄 블루 메탈릭 색상으로 꾸며졌으며 내장은 커스텀 블루 가죽의 시트 파이핑, 독특한 핸드 스티칭이 가미된 그레이 가죽 대시 패널과 알칸타라 스티어링 휠, 광택 블랙 센터 콘솔로 구성됐다.

서스펜션 높이를 낮춰 트랙과의 밀착성을 최대화했고 21인치 단조 휠과 고성능 타이어를 결합했다.

탄소 섬유 에어로 키트와 리어 디퓨저를 적용해 고속 주행 상황에서 차체 안정감을 확보하고 쿼드 포트 배기 팁을 장착하는 등의 튜닝을 통해 일반적인 스포츠 차량을 뛰어넘는 우수한 주행 성능을 갖췄다.

▲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 가솔린 모델 .<사진=심양우 기자>

기아차는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 가솔린 모델도 부산모터쇼를 통해 선보인다.

지난 4일 출시된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내·외장 디자인 개선, 주행 성능을 높이기 위한 프리미엄급 파워트레인 신규 적용, 첨단 안전기술과 다양한 멀티미디어·편의사양을 적용해 고급감과 상품성을 높였다.

전면부는 신규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입체감을 살렸으며 하이리무진만의 정체성을 강조하기 위해 라디에이터 그릴에 전용 엠블럼을 장착했다.

볼륨감 있는 후드와 신규 범퍼, 전용 범퍼가드를 장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화했으며 LED 헤드램프와 LED 주간주행등, 아이스 큐브 타입 4구 LED 안개등을 적용해 운전자의 시야를 개선했다.

후면부는 전면부와 짝을 이루는 입체적인 느낌의 범퍼·전용 범퍼가드, 독창적인 디자인의 LED 리어 콤비램프를 새롭게 적용했으며 신규 LED 번호판 램프를 더해 하이리무진만의 프리미엄을 강화하고 세련미를 더했다.

실내는 하이리무진 전용 우드그레인, LED 도어스커프, LED 인테리어 패키지 등을 적용해 차별화된 고급감을 구현했으며 플로어 콘솔 트레이 사이즈 증대·콘솔 암레스트 기능 개선 등을 통해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람다II 개선 3.3 GDI 엔진과 전륜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주행 성능은 물론 연비 또한 개선됐다.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에는 기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을 개선해 전방 차량을 감지하는 등 차간 거리를 자동 유지하는 것은 물론 정차 후 재출발 기능과 후진 시 차량 좌우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후방 교차 충돌 경고(RCCW)가 신규 적용됐다.

또 차로 이탈 경고(LDW), 후측방 충돌 경고(BCW),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하이빔 보조(HBA) 등 다양한 드라이브 와이즈 안전사양이 적용됐다.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 가솔린 모델의 가격은 7인승 5848만원, 9인승 5521만원이다.

이외에도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킨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 디젤 모델의 사전 계약을 전국 기아차 영업점을 통해 접수하고 있으며 예상 판매 가격은 하이리무진 모델 4405만~6109만원, 아웃도어 모델 4030만~40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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