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은 인천과 서부 경기권에 거주하는 장애인의 운전면허 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시 남동구 인천운전면허시험장에 ‘인천장애인운전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은 장애인운전지원센터를 통해 1~4급 등록 장애인과 국가유공상이자를 대상으로 운전면허 상담·장애유형에 알맞은 차량개조 조언과 함께 운전교육을 무료로 제공하여 면허 취득을 적극 지원한다.

또 장애전문 교육 강사와 교육 장소, 특수 제작된 차량을 갖춰 운전교육에서 면허 취득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3년 부산남부시험장을 시작으로 전남, 용인, 강서, 대전, 대구운전면허시험장 등에 장애인운전지원센터를 개소했으며 올해 3월말까지 총 1802명의 장애인에게 운전면허 취득을 지원했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그동안 장애인의 전문적인 운전교육 시설 부족으로 장애인들의 운전면허 취득기회 제한, 지역 접근성 불편 등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며 “인천장애인운전지원센터 개소에 따라 인천과 서부 경기권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조선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