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정전 잦은 인도 시장 맞춤형 냉장고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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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정전 잦은 인도 시장 맞춤형 냉장고 인기몰이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8.04.1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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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지역특화 디지털 인버터 냉장고 유튜브 광고 영상 캡쳐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정전이 잦은 현지 생활환경을 고려해 인도 시장에 내놓은 지역특화 ‘디지털 인버터 냉장고’의 유튜브 광고 영상이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인도법인이 만든 디지털 인버터 냉장고 광고 영상이 유튜브 공개 15일 만에 5000만뷰를 돌파하고 1000여명의 댓글과 2만8000여개의 좋아요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영상은 정전이 잦은 인도 현지 전력상황과 이에 특화된 삼성전자의 냉장고를 통해 모녀간의 사랑을 그렸다.

엄마가 직장에 다니는 바쁜 딸의 집에 방문해 냉장고에 넣어둔 음식이 잦은 정전 때문에 상할 것을 걱정하지만, 딸이 퇴근 후 엄마가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으며 정전에도 끄덕없는 냉장고가 있으니 걱정 말라고 통화로 엄마를 안심시키는 내용이다.

정전이 잦은 편인 인도 가정에서는 조명 등 최소한의 필수 전력 유지를 위해 배터리 형태의 가정용UPS(무정전 전원장치)가 일반적으로 보급돼 있다.

가정용 UPS에 디지털 인버터 냉장고를 연결하면 정전 상황에서도 저전력으로 냉기를 유지해 음식을 신선하게 보존할 수 있다.

이런 점에 착안해 삼성전자는 가정용 UPS의 저전력만으로 냉각을 유지할 수 있는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가 탑재된 냉장고 라인업을 2010년부터 인도 시장에 도입했으며 2016년도에는 인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1도어 냉장고까지 확대 적용했다.

송명숙 삼성전자 인도법인 마케팅 담당 주재원은 “지난해 부녀간의 사랑을 다룬 QLED TV 광고가 많은 사랑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모녀간의 사랑을 다룬 영상으로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며 “현지 맞춤형 제품과 현지 정서를 고려한 마케팅으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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