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미드엔진 스포츠카 신형 ‘718 GTS’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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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미드엔진 스포츠카 신형 ‘718 GTS’ 국내 출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04.1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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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드엔진 스포츠카 신형 ‘718 GTS’. <포르쉐코리아 제공>

포르쉐코리아가 19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스파 앤 서울 크리스탈 볼룸에서 미드엔진 스포츠카 신형 ‘718 GTS’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718 GTS는 718 박스터 GTS와 718 카이맨 GTS 등 총 2종으로 순수한 퍼포먼스와 일상적인 실용성이라는 두 가지 상반된 가치가 완벽히 조화를 이룬 모델이다.

새롭게 개발된 인테이크 덕트와 2.5l 4기통 박서엔진에 최적화된 터보차저를 장착해 최고출력 365마력(269kW)을 발휘한다. 718 S 모델보다 15마력(11kW), 자연흡기엔진의 기존 GTS 모델보다는 718 박스터 GTS가 35마력(26kW), 718 카이맨 GTS가 25마력(18kW) 증가했다.

7단 PDK가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는 신형 718 GTS는 1900~5000rpm에서 43.8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향상된 가속력과 탄력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기본 사양의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장착하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4.1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290km/h에 달한다. 연비는 8.9km/l이며 CO2배출량은 193g/km다.

신형 718 박스터 GTS와 718 카이맨 GTS는 스포티한 섀시 구성을 중점으로 개발됐다.

기본 사양의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는 차량의 견인력을 높여주고 주행 성능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편안함까지 유지해 준다.

PASM 스포츠 섀시를 옵션 사양으로 지원하며 기본 사양의 섀시보다 차체를 10mm 정도 더 낮추는 효과가 있다. 특히 신형 718 GTS 모델은 민첩한 코너링 스피드와 극대화된 드라이빙 정밀도를 제공한다.

차량 전면의 새로운 스포츠 디자인 에이프런은 스포티한 인상을 더욱 강조하고 전형적인 GTS 모델의 특징인 프런트 라이트 모듈과 바이 제논(Bi-Xenon) 헤드라이트는 블랙 틴팅으로 처리됐다.

후면은 블랙 틴트 마감의 테일 라이트와 블랙 색상 로고, 블랙 리어 에이프런, 기본 사양으로 장착된 스포츠 배기 시스템의 센트럴 블랙 테일파이프가 GTS만의 유니크한 외관을 완성한다.

도어 부분의 블랙 GTS로고와 블랙 색상으로 도장된 새틴 마감의 20인치 휠은 측면 디자인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 미드엔진 스포츠카 신형 ‘718 GTS’ 내부 인테리어. <포르쉐코리아 제공>

인테리어는 기본 사양의 스포츠 시트 플러스를 두 방향으로 전자식 조절 가능하며 수준 높은 편안함을 제공한다.

모든 GTS 모델의 시트 중앙과 도어의 암레스트, 시프트 레버·기어 셀렉터에 알칸타라 소재가 사용되며 718 카이맨 GTS의 경우 루프 라이닝과 A필러 또한 알칸타라 소재로 마감된다. 또 직경 360mm의 GT 스포츠 스티어링 휠과 알칸타라 커버가 기본 사양으로 장착된다.

신형 718 GTS 모델에는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돼 온라인 내비게이션 모듈, 음성 제어, 포르쉐 커넥트 기능은 옵션 사양으로 제공된다.

이외에도 운전자에 따른 맞춤형 어시스턴스 시스템을 지원한다. 옵션 사양인 크루즈 컨트롤 기능은 내리막길 주행 시 설정된 속도를 넘기면 적절한 브레이크로 속도를 제어한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ACC)에는 PDK와의 결합으로 연비를 개선시켜주는 코스팅 기능이 포함된다.

가격은 718 박스터 GTS 1억1290만원, 718 카이맨 GTS 1억820만원이다.

마이클 키르쉬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스포츠카 퍼포먼스와 GTS만의 감성적인 디자인이 완벽하게 결합한 신형 718 GTS 모델을 한국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며 “신제품을 시작으로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신형 카이엔 등 다양하고 매력적인 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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