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중계 서비스 ‘U+골프’ 출시…“좋아하는 선수만 골라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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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중계 서비스 ‘U+골프’ 출시…“좋아하는 선수만 골라 시청”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8.04.1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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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설위원인 김영 프로(왼쪽 첫 번째부터)와 고덕호 프로가 LG유플러스 모델들과 함께 U+골프를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좋아하는 선수 경기만 처음부터 끝까지 볼 수 있는 골프 중계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19일 용산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존 TV 골프 중계나 골프 앱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골프 중계 플랫폼 ‘U+골프’를 출시했다.

오는 20일부터 경상남도 김해시 가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8’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개최되는 KLPGA 대회 중 25개가 U+골프를 통해 제공된다.

U+골프는 인기선수들의 경기를 골라 볼 수 있는 인기선수 독점중계, 경기 중 선수들의 스윙 자세를 고화질 슬로모션으로 보여주는 출전선수 스윙보기, 실시간 경기 중 지난 홀 경기 장면을 쉽게 돌려 보는 지난 홀 다시보기, U+ 골프앱과 똑같은 화면을 TV로 볼 수 있는 TV로 크게 보기 등 4대 핵심 기능으로 골프 경기를 실감나게 시청할 수 있다.

인기선수 독점중계는 대회에 갤러리로 참여한 것 같이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가 속한 조의 경기만 계속 시청할 수 있다. 최대 3개 조, 선수 9명까지 제공되며 각 조별로 별도의 중계와 해설이 이뤄진다. 골프 중계에서 특정 선수나 조를 독점 중계하고 자체적인 해설까지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출전선수 스윙보기를 이용하면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의 실제 경기 중 생생한 스윙 장면을 어드레스부터 피니시까지 고화질 슬로모션으로 볼 수 있다.

지난 홀 다시보기를 통해서는 지난 장면을 홀별로 간편하게 돌려 볼 수도 있다. 인기선수 독점중계 영상이 최대 6시간 분량으로 제공돼 경기 중에 홀인원, 이글, 극적인 퍼팅 장면 같은 명장면의 다시 볼 수 있다. 경기 시작 시간에 늦었거나 중간에 잠깐 다른 일을 하느라 중계 장면을 놓쳤을 때도 이용 가능하다.

TV로 크게 보기를 활용하면 스마트폰 중계 화면을 U+tv와 연결해 TV의 큰 화면과 현장감 넘치는 사운드로 시청할 수 있다. 복잡한 연결설정이나 케이블 연결이 필요한 기존 미러링 기능과 달리 아이콘 클릭 한번이면 자동으로 연결돼 스마트기기 활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경기의 성적(홀별 스코어와 현재 순위)을 앱 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회 일정·장소, 대회 우승자 등 KLPGA 대회에 대한 정보는 물론 KLPGA 선수들의 성적과 개인 기록도 알려준다.

개인별 상금이나 상금랭킹, 우승횟수, 평균타수, 드라이브 비거리, 그린 적중률, 평균 퍼팅 수, 수상 내역 등도 알 수 있다. 하이라이트, 프로들의 레슨도 VOD로 제공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내가 좋아하는 선수만을 독점적으로 보거나 내가 좋아하는 선수의 스윙을 다시 볼 수 있는 등 프로야구에 이어 골프 경기도 TV 중계보다 더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KLPGA 경기가 열리는 전국 25개 골프장에 무선과 유선 네트워크를 추가로 구축해 용량을 확대했다. 카메라와 중계부스를 LTE망으로 연결해 골퍼에게 접근하거나 같이 이동하면서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대용량의 유선 네트워크를 통해 여러 화면의 동시 전송과 고용량의 슬로모션 영상 전송, 경기 후 20분이라는 빠른 시간 내에 경기 VOD 제공을 가능토록 했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 없이 리모콘만으로 모바일용 U+골프 앱의 핵심기능을 동일하게 즐길 수 있는 IPTV용 U+골프 서비스도 7월부터 선보인다.

IPTV용 U+골프는 IPTV 채널을 시청하다가 리모콘 버튼만 누르면 U+골프가 바로 실행되고 리모콘 4방향키만으로 쉽게 U+골프의 4대 핵심기능을 즐길 수 있다.

이를 위해 U+골프 앱을 U+tv 셋톱박스에 탑재할 예정이며 LG유플러스 IPTV 고객 중 UHD 셋톱 이용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골프 외에 지난 3월 출시한 U+프로야구도 7월부터 IPTV용으로 제공한다.

박종욱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사업부 상무는 “5G 시대의 개막을 앞두고 U+프로야구, U+골프에 이어 경쟁사에서는 찾아볼 수 없고 5G 특징에 가장 적합한 새로운 콘텐츠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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