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너지, 미국 텍사스주 3000억원 규모 태양광 발전소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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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너지, 미국 텍사스주 3000억원 규모 태양광 발전소 착공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01.1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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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권 한화큐셀 상무(왼쪽부터), 신지호 한화에너지 전무, Merrill Lynch Jack Cargas 뱅크오브아메리카 전무이사, 류두형 한화에너지 대표이사, Henry Yun 174 Power Global 상무, Erika Bierschbach 오스틴에너지 개발 총괄이사, Patty Jones 맥캐미시 시장이 착공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에너지 제공>

한화에너지는 지난 18일 미국 텍사스주 중서부 페코스 카운티에 위치한 236MW 규모의 미드웨이 태양광 발전소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미드웨이 태양광 발전소는 텍사스주 내 연간 5만 가구 이상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단일 프로젝트 기준 최대 규모로 전체 사업비는 약 3000억원에 달한다.

올해 12월에 준공돼 상업운전에 돌입할 예정인 미드웨이 태양광 발전소는 텍사스주 내 전력회사인 오스틴에너지와 25년간 맺은 전력 수급계약 (PPA)을 기반으로 전력을 판매할 예정이다.

한화에너지는 총 사업비의 80% 이상을 현지 은행으로부터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며 준공 이후 상업운전 단계에서 지분 매각을 통해 투자비를 회수할 계획이다.

신지호 한화에너지 태양광사업부장은 “태양광 발전사업의 주요시장인 미국에서 한화에너지가 추가적인 사업기회를 확보하고 선도업체로 부상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 프로젝트 위치도. <한화에너지 제공>

한화에너지는 자회사인 174 파워 글로벌(Power Global)을 통해 사업의 개발부터 자금조달, 발전소 운영까지 태양광 발전사업 모든 분야를 직접 수행하고 있다.

174 파워 글로벌은 북미 태양광시장에서 전력수급계약(PPA) 체결 기준 1GW, 개발 기준 6GW 이상의 프로젝트를 보유한 업계의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한화큐셀이 프로젝트에 설치되는 고품질 태양광 모듈 약 68만장을 전량 공급하며 EPC 공사를 담당할 예정이다.

한화에너지 관계자는 “2020년까지 10GW이상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글로벌 톱 태양광 발전사로 도약할 방침”이라며 “태양광 O&M과 ESS를 활용한 시스템솔루션 관련 서비스까지도 제공하는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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