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19일부터 1분기 ‘청년배당’ 지급…만24세 1만773명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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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19일부터 1분기 ‘청년배당’ 지급…만24세 1만773명 혜택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8.01.18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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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오는 19일부터 3월30일까지 올해 1분기 청년배당 지급에 나선다.

사업 시행 3년차 첫 지급이자 9분기째다.

청년배당은 자산의 많고 적음 등과 무관하게 사회구성원에게 조건 없이 지급하는 기본소득 개념의 청년복지정책이다.

성남시는 3년 이상 성남에 거주한 만 24세 청년에게 2016년 1월부터 분기별로 25만원씩 연 100만원을 성남사랑상품권(지역화폐)으로 지급하고 있다.

시행 첫해 1만8324명(103억원), 지난해 1만603명(105억원)에 이어 올해 1만940명(109억원)이 청년배당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1분기에는 만 24세(출생일 1993년1월2일~1994년1월1일) 청년 1만773명에게 지급한다. 기간 내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신분증을 가지고 가면 받을 수 있다.

성남시는 최근 성남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발의한 청년배당 지급 조례 폐지 조례안과는 관계없이 청년층 복지에 대한 사회적 투자를 계속해 시 행정의 지속성과 신뢰성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성남시는 의원 발의 청년배당 지급 조례 폐지안과 관련 입법예고 기간이던 지난 15일 반대 의견서를 시의회에 제출했다.

폐지 조례안이 제235회 성남시의회 임시회(26일~2월2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재의 요구할 방침이다. 대법원 제소까지도 검토 중이다.

청년배당 지급 조례 폐지안 반대는 시민 사회도 뜻을 함께하고 있다. 성남지역 9개 청년 단체모임인 성남청년네트워크는 지난 1월 15일 성명을 내 성남시의회의 청년배당 지급조례 폐지안 철회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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