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 “직무적합성 평가시 실무수행면접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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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 “직무적합성 평가시 실무수행면접 가장 중요”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7.08.1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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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자의 직무역량을 평가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실무수행 면접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사람인에 따르면 기업 인사담당자 30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0.4%가 신입 채용 시 실무수행 면접 점수를 직무 역량을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았다.

다음으로 프로젝트 수행 경험(18.5%), 관련 자격증 보유(15.5%), 아르바이트 등 관련 경험(10.9%), 전공(복수전공 포함)(10.6%), 인턴 경험(5.3%), 인적성 검사 점수(3.3%) 등의 순이었다.

선택한 기준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실제 직무에 필요해서(65%·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가장 객관적인 기준이라서(27.4%), 직접 검증할 수 있어서(24.8%), 가장 쉽게 평가할 수 있어서(15.5%), 보편적 증빙 자료라서(11.9%), 현재 실무자들도 해당 기준을 충족해서(4.6%), 차별화되는 조건이라서(2.3%) 등의 의견이 있었다.

기업들이 직무역량 평가를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채용 전형은 실무진 면접(72.3%)이었고 임원 면접(8.6%), 인적성 검사(6.9%), 서류전형(6.9%), 실기 시험(3.3%), 논술 등 필기 시험(0.7%) 등의 순으로 답했다.

자기소개서에서 직무 역량을 평가하는 데 영향력이 큰 항목으로는 인턴 등 사회생활 경험(48.8%·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지원동기(24.4%), 입사 후 포부(19.5%), 성공·실패 경험(18.8%), 전공선택 이유와 적성(17.8%), 성격 장단점(12.9%), 성장과정(5.3%), 학교생활(5%) 등이 있었다.

한편 인적성 검사에서 직무 적합성이 부족해 탈락시키는 응시자는 평균 40%에 달했다.

면접에서는 직무적합성 평가를 위해 업무 내용 이해 수준(54.1%·복수응답)에 관한 질문을 가장 많이 하고 있었으며 직무에 대한 관심 수준(40.9%), 직무 관련 역량 발휘 경험(38%), 전공 등 지식 수준(32.7%), 기업체 인턴 등 직무수행 경험(25.4%), 직무 관련 개인 비전·포부(25.1%) 등을 질문했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최근 채용 평가 시 직무적합성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다양한 전형과정을 통해 이를 평가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면서 “해당 직무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에 대한 사전 조사를 바탕으로 자신의 경험과 가지고 있는 역량으로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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