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서울시와 쪽방촌 1100여 가구에 저전력 소형 냉온장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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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서울시와 쪽방촌 1100여 가구에 저전력 소형 냉온장고 지원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7.06.2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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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창규 KT 회장(오른쪽)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쪽방촌을 방문해 저전력 소형 냉·온장고를 전달하고 있다. <KT 제공>

KT가 서울시와 손잡고 쪽방촌 주민들의 여름나기 지원에 나섰다.

KT는 22일 서울 용산구 동자희망나눔센터에서 센터 출범 3주년을 기념하고 저전력 소형 냉·온장고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황창규 KT 회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직접 쪽방촌 가구를 방문해 저전력 소형 냉·온장고를 전달했다.

냉·온장고는 18리터 용량으로 좁은 쪽방의 특성과 전기료 부담을 감안한 지원물품으로 KT와 서울시는 동자동뿐 아니라 돈의동, 동대문, 남대문, 영등포 지역 쪽방촌 총 1100여 가구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KT가 자체 제작한 스마트 IoT센서를 부착한 LED 전등을 쪽방촌 독거노인 80가구에 시범적으로 제공했다.

문자음성 자동변환(TTS), 비상벨 등 기능을 갖추고 있어 안내방송, 긴급상황 전파 등을 할 수 있고 동작감지 기능을 통해 독거노인의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다.

이날 KT그룹 20여개 계열사 직원으로 구성된 KT그룹 임직원 봉사단 60여명은 동자동 쪽방촌 주변의 노후화된 벽에 벽화 그리기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2014년 6월 문을 연 동자희망나눔센터는 세탁, 샤워 등이 쉽지 않은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생활편의시설과 함께 IPTV룸, IT카페와 같은 문화시설을 갖춘 복합 커뮤니티 공간이다.

동자희망나눔센터 IT카페에는 주민이 바리스타로 참여하고 IT교육과 함께 창업활동을 하는 등 다양한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다.

KT 황창규 회장은 “쪽방촌 주민들이 더 큰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동자동 쪽방촌의 정보격차해소 교육을 통한 긍정적인 주민 변화 사례들을 모델링해 하반기에는 타 지역 쪽방촌 주민을 대상으로도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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