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 고른 성장’ LG유플러스, 1분기 영업이익 2028억원…전년比 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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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선 고른 성장’ LG유플러스, 1분기 영업이익 2028억원…전년比 18.9%↑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7.04.2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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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유·무선 사업의 고른 수익성장과 운영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으로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LG유플러스는 1분기 매출 2조8820억원, 영업이익 2028억원, 당기순이익 1325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1년 전보다 매출은 6.2%,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8.9%, 20.3% 증가했다.

무선부문 매출은 LTE 가입자와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 증대로 전년 동기보다 3.4% 증가한 1조366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LG유플러스 전체 무선가입자 중 LTE 가입자는 1121만8000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88.7%에 달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양질의 무선가입자 확보는 멤버십 혜택 확대, 진화된 단말 구매 지원 프로그램 R클럽2 출시, U+가족무한사랑과 같은 결합 또는 장기 고객 혜택 강화 등이 실적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또한 U+프로야구, U+비디오포털 등 모바일 TV 시청 증가에 따른 LTE 가입자의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 증가도 무선수익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선부문 매출은 IPTV·인터넷전화·초고속인터넷 등 TPS 사업과 데이터 사업의 수익 증가 영향 등으로 1년 전보다 8.1% 상승한 9155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IPTV 가입자는 전년 동기보다 15.6% 증가한 319만4000명을 기록해 매출이 18% 급증했다. IPTV, 초고속인터넷, 인터넷 전화 매출은 10.2% 늘어난 4213억원이었다.

데이터수익은 e-Biz와 IDC 수익 증가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9.7% 성장한 4049억원을 기록했다.

e-Biz수익은 온라인과 모바일 결제 시장의 성장으로 1년 전보다 12.9%, IDC수익은 글로벌 고객사 유치와 IDC 평촌 메가센터 가동률 제고 등으로 26.3% 성장을 보였다.

신사업 부문에서 홈 IoT 서비스는 월 4만 가구 이상의 가입자 성장으로 1분기 말 기준 68만 가입 가구를 확보했으며 연내 100만 가입자 목표 초과 달성에 나선다.

산업 IoT는 상반기 내에 수도권 지역 NB-IoT 상용화를 시작으로 하반기 전국망 구축을 완료해 연내 검침 서비스, 화물 추적, 물류 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1분기 마케팅 비용은 광고선전비 증가 영향 등으로 1년 전보다 10.3% 증가한 5271억원을 지출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멤버십 혜택 강화 등 고객 본원적 가치에 집중한 비용 집행을 이어갈 방침이다.

1분기 설비투자(CAPEX)는 투자안정화와 동절기 계절성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3.3% 증가했지만 직전 분기보다는 57.8% 감소한 2065억원이 집행됐다.

이혁주 LG유플러스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2분기에도 혁신적이고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정적인 수익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IPTV 신규 서비스 출시와 산업·공공 영역의 IoT 사업 확대로 연간 목표한 3% 이상의 영업수익 성장을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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