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역세권 청년주택 1호 월임대료 12만~38만원 확정
상태바
서울 역세권 청년주택 1호 월임대료 12만~38만원 확정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7.01.19 1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삼각지역 인근에 들어설 역세권 2030청년주택 1호의 최초 임대료가 월 12만~38만원(1인 가구 기준)으로 확정됐다.

4월 입주자 모집을 시작하는 민간임대주택 763세대가 대상이다.

역세권 청년주택 1호는 민간임대 763세대, 공공임대 323세대 등 총 1086세대 규모다.

역세권 2030 청년주택 사업은 대중교통중심 역세권의 체계적 개발을 통해 청년주택 공급을 촉진해 청년세대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안정적인 살자리를 기반으로 지역문화를 주도해 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도록 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의 최근 2년간 전월세 신고자료 총 105만건 전수조사와 국토교통부의 주거실태조사,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 자료 등을 통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료를 책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확정된 용산구 한강로2가 청년주택의 1인당 임대보증금과 월임대료는 전용면적 49㎡(3인 셰어) 2840만원·29만원에서 7116만원·12만원, 전용면적 39㎡(2인 셰어) 3750만원·35만원에서 8814만원·15만원, 전용면적 19㎡(1인 단독) 3950만원·38만원에서 9485만원·16만원 등이다.

▲ <자료=서울시>

시는 고가 임대료를 차단하기 위한 5대 지원대책도 마련했다.

5대 지원대책은 임대보증금 비율 최소 30% 이상 의무화, 공유주택 개념 적극 도입, 강남권·도심권 등 고가 임대료 지역 소형주택 공급, 저소득 청년층 임대보증금 최대 4500만원 무이자 지원, 청년 커뮤니티 시설 확보 등이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공공 3000호, 민간 1만2000호 등 역세권 2030청년주택 총 1만5000호 사업승인을 목표로 추진한다. 실제 입주는 2~3년 내 이뤄질 예정이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경제가 어려운 때일수록 우리의 미래인 청년에게 투자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인 만큼 서울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